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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ent Affairs, Issues

납치범이 몸값 요구했다가 실패한 가장 유명한 사례(실화)

1994년 5월 5일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호마리우의 아버지인 에데바이르가 술집에서 납치당했다. 납치범들은 아버지의 몸값으로 700만 달러를 요구했다. 호마리우는 아버지의 납치소식을 듣고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아버지를 풀어주지 않으면  며칠 후 열리는 미국월드컵에 참가하지 않겠다" 


당시 1994년 미국 월드컵이 열리기 직전 상황이었고 호마리우는 브라질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이자 핵심이었기 때문에 그의 선언에 축구 그 자체인 브라질 전국이   난리가 났다.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고 경찰을 비롯한 무지막지한 행동 만큼 축구를 사랑하는 전국의 유명갱단과 폭력배들은 호마리우의 아버지 납치한 자들를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어떤 갱단은 브라질 축구를 망치려는 납치범들을 찾아서 갈기갈기 찢어죽인다고 선언했다. 브라질 마피아는 이 납치범들의 지명 수배령을 내렸다. 브라질의 전국민이 호마리우의 아버지를 찾아나섰다.


이런 전국의 엄청난 반응과 목숨의 위협에 완전히 혼이 나가버린 납치범들은 부랴부랴   호마리우의 아버지를 풀어주었고  호마리우는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베베토와 콤비를 이루며 브라질을 우승시켰다.


그리고 월드컵 MVP선수가 되었으며 그해 1994년 FIFA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베베토와 콤비를 이뤘던 선수인데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